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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 용산·송파 상승 vs 노원·금천 하락

by 공부하는금융린이 2025. 2. 6.

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 용산·송파 상승 vs 노원·금천 하락

 

서울 집값이 지역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핵심 지역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반면, 외곽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집값 동향 분석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2% 상승했다. 이는 전주 보합에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송파구가 0.13% 상승하며 서울 25개 구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는 지난달 27억4000만 원에 거래되며, 작년 말 26억 원 대비 1억4000만 원 상승했다. 같은 지역의 ‘트리지움’ 전용 84㎡도 25억1500만 원에 거래되며, 작년 말 대비 5500만 원 상승했다.

서초구도 0.06%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잠원동 ‘신반포2’ 전용 92㎡는 38억2000만 원에 거래되어 작년 말 37억5000만 원 대비 7000만 원 올랐다. 반포동 ‘반포미도’ 전용 84㎡도 30억 원에 거래되며 2억 원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는 용산구가 0.05% 상승했다. 서빙고동 ‘신동아’ 전용 166㎡는 지난달 41억3000만 원에 손바뀜하면서 작년 9월 38억5000만 원 대비 2억8000만 원 상승했다. 마포구(0.05%)도 도화동과 염리동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외곽 지역 집값 하락세

반면, 외곽 지역에서는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노원구는 -0.03%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계동 ‘청구3’ 전용 84㎡는 지난달 11억 원(1층)에 거래되며, 작년 거래 가격인 11억8500만 원(3층)보다 하락했다. 선호도가 높은 중층(10층)이 작년 말 13억 원에 팔린 점을 고려하면, 약 2억 원이 떨어진 셈이다.

금천구도 -0.03% 하락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독산동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1차’ 전용 84㎡는 지난달 11억 원에 거래되며, 작년 말 11억5000만 원 대비 5000만 원 하락했다. 작년 최고가인 12억3500만 원과 비교하면 1억3500만 원이 낮아졌다.

 

 

전세시장 변화

 

전세시장 변화

서울 전세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도봉구(0.03%)는 창동과 방학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노원구(0.02%)는 중계동과 공릉동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송파구(0.07%)는 잠실동과 가락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양천구(0.05%)는 신월동과 신정동, 영등포구(0.04%)는 신길동과 여의도동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 전망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며 서울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외곽 지역에서는 여전히 관망세가 유지되며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서울 집값의 양극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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